대한패브릭, 관련 업체 협업

친환경 시장 진입 수월할 듯

대한패브릭(대표 서한집)이 다음 달부터 비스코스 레이온 계열 안감 소재 ‘비스타’를 전개한다.

‘비스타’는 국내 염직업체인 진진과 이탈리아 직물업체인 지니 크레스피(GIANNI CRESPY)사가 기술제휴를 맺어 지난 2008년 개발에 성공한 안감 소재로, 폴리에스터 52%와 비스코스 레이온 48%를 혼방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종합시장에서 소량 유통됐으나 홍보 부족으로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대중화가 이뤄지지 않은 섬유로 알려지고 있다.

‘비스타’는 천연펄프 섬유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견뢰도를 폴리에스터와 혼방으로 보완한 섬유로 정전기 방지와 높은 투습도, 소취성과 뛰어난 실루엣 등을 자랑한다.

특히 타 소재에 비해 가볍고 광택효과가 있어 고급 기성복 의류에 적합하다.

대한패브릭은 개발 업체인 진진과 색상과 패턴 등의 보완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다양한 응용을 나타내는 샘플 북을 제작 중이다.

또 현재 거래 중인 900곳의 딜러에게 ‘비스타’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 서한집 사장은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친환경적 요소와 뛰어난 기능으로 시장 진입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